일본의 '어깨빵'은 단순 매너 문제를 넘어 일부는 범죄로 이어지는 사회 문제다.


일본엔 '아타리야(当たり屋)'라는 말이 있다. 원래 달리는 차에 고의로 부딪힌 뒤 사고를 당한 척하며 합의금을 요구하는 사람을 뜻하는데, 블랙박스가 퍼지자 차량 수법이 막히면서 사람을 노리는 쪽으로 옮겨갔다. 대표적인 게 '스마트폰 아타리야'다. 폰을 보며 걷는 사람에게 일부러 어깨를 부딪쳐 폰을 떨어뜨린 뒤 "화면이 깨졌다"며 돈을 뜯는다. 치바현에선 수리비 명목 6,000엔을 뜯은 50대 2인조가 체포됐고, 다른 지역에서도 체포가 잇따랐다. 요구액은 비싸도 1만 엔 정도라 무서워서 그냥 주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요즘에는 돈을 뜯어내는 범죄에서 나아가 이유없이 아이나 외국인 관광객, 연약한 여자들을 대상으로하는 '묻지마 어깨빵' 도 성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