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니뇨는 적도 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지며 전 지구 기후를 교란하는 현상임.

역대 가장 강력했던 1877년 엘니뇨는 약 18개월간 이어지며 아시아·브라질·아프리카 전역에 극심한 가뭄과 대기근을 일으켜 수백만 명의 사망자를 냈음. 당시 기온 상승 폭이 2.7도였음.

근데 문제는 이번년도임. 이미 일부 예측에서 1877년 기록을 뛰어넘는 3도 초과 전망까지 나왔음.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과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WMO도 적도 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급등해 2026년 5~7월경 엘니뇨가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음. 한국 기상청은 2026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을 70%로 봤고, 엘니뇨 재발에 강력한 열돔까지 겹치는 '트리플 위기'를 우려함. 정부는 사상 처음으로 6월 1일부터 폭염 최상위 단계인 '폭염중대경보'를 도입하고, 체감 38도 이상이면 야외활동 중단을 강력 권고하기로 했음. 다만 엘니뇨가 한국 여름 날씨에 미치는 영향은 변동성이 커서 일정하지 않고, 우리나라는 엘니뇨·라니냐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는 반론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