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의 농촌 인구 감소 문제는 매우 심각해서 현지에서는 이를 '텅 빈 스페인(España Vaciada)'이라고 부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스페인의 여러 지방 자치단체들은 이탈리아의 '1유로 주택' 정책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마을 무료 살기(무상 주택 제공) + 일자리 보장'이라는 파격적인 2세대 귀촌 유도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소리아주 야레니야스 마을은 주민이 약 40명밖에 남지 않은 소멸 위기 마을입니다. 최근 마을 내 방치된 빈집들을 시의회와 문화협회가 직접 리모델링하여 자녀가 있는 가족에게 무상으로 주택을 임대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집만 주는 것이 아니라, 마을의 중심 소통 공간인 '커뮤니티 바(Bar) 운영권'이나 '건축/미장 기술자' 등 마을에 꼭 필요한 일자리를 함께 제공하여 안정적인 정착을 돕습니다. 아이들은 지역 농촌 학교에 무료로 입학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