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고비와 마운자로의 다이어트 효과는 이미 좋은 편이지만 위 절제술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였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신약은 식욕 억제 효과 면에서 위 절제술과 동등한 수준까지 끌어올렸다고 한다.
100kg 전후 비만 집단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는데, 참가자 평균 체중이 30kg나 빠졌다. 너무 빨리 빠지는 게 무섭다며 도중에 임상을 포기하는 사례까지 속출했을 정도다.
살이 빠지면 지방간이 좋아지는 거야 당연하지만, 이번 신약은 그 수준을 한참 넘어선다. 간에서 지방이 빠져나가는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빨라서, 지방간을 최대 90%까지 없애고 정상 상태로 되돌리는 효과까지 나왔다.
흥미로운 건 너무 빨리 빠져서 생기는 부수적인 문제 말고는, 약물 자체에 대해 이렇다 할 큰 부작용을 아직 찾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장기 임상을 계속 이어가면서 숨어 있는 부작용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