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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실종여성 A씨의 마지막 행적을 확인할 수 있는 CCTV 영상은 경찰이 확보한 것이 아니라, 남자친구가 제출한 유일한 영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 B 경장이 첫 실종신고 후 허위 종결하면서 중요한 단서가 담긴 영상을 확보하지 못했고, 2차 신고 이후에도 경찰은 제주도 공문을 보내지 않아 이미 삭제된 방범용 CCTV 118대를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사건은 수개월 간 묻히며 초기 수사 기회가 완전히 상실되었습니다.
건국대 이웅혁 교수는 초기 CCTV 확보는 실종 동기 파악에 필수적이라며, B 경장의 허위 종결과 이중 확인 절차 미비가 심각한 시스템 허점임을 지적했습니다.
결국 A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한림읍 인근에서 발견되었고, 경찰은 직무유기 및 전자기록 위작·행사 혐의로 B 경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였습니다.